지난해 국내 결핵환자는 1만9,540명이 발생하여 전년 대비 4.1% 감소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이같이 밝히고 “2011년 최고치 이후 12년 연속 결핵환자 발생 감소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다만 인구집단별로는 증감 차이를 나타냈다. 먼저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5세 미만은 8,231명으로 전년 대비 9.4%가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은 11,309명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했다. 환자 비중도 57.9%로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외국인 결핵환자는 1,107명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하면서 2016년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60개 의료기관에 군의관 100명, 공중보건의 100명 등 총 200명을 추가로 파견한다.파견 기간은 4주로, 3월 26일까지 의료기관 내에서 교육 후 오는 27일부터 근무를 개시하게 된다.정부는 지난 11일 군의관와 공중보건의사 166명을 20개 의료기관에 1차 파견한 데 이어 21일부터는 지자체 의료기관의 수요에 따라 18개 의료기관에 공보의 47명을 추가 파견한 바 있다.정부는 22일 오전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또 이날 회의에서는 필수
보건복지부는 21일 오후 3시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전공의 처우개선 논의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이자 중앙대 명예교수인 임인석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는 수련병원 현장 관계자와 국책연구기관 연구원의 전공의 처우개선 관련 발제에 이어 전문가 5인 및 정부 관계자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제1부 발제에는 먼저 전남대병원 김준태 교수가 ‘전공의 처우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김 교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채용을 확대하여 전공의의 당직 부담을 완화한 사례를 중심으로 전공의 수련운영 사
정부는 “2025학년 의대 정원 배정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지역의료를 강화하고 지역 거점병원을 육성하는 것”이라고 못 박고 이를 위한 개혁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여 무너져가는 지역의료를 회복시키겠다고 밝혔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1일 오전 박민수 부본부장 주제로 제20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그에 따라 정부는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수련받고 지역 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일련의 연속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우선 지역 인재전형을 현행 40%에서 60% 이상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보건복지부는 업무개시명령 등을 위반하며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에게 조속히 병원으로 복귀해달라고 촉구하고 미복귀시의 수련 규정 적용을 설명했다.2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지적된 바에 따르면 모든 수련병원은 규정상 3월 말까지 ‘수련상황 관리 시스템’에 전공의 임용등록을 마쳐야 한다. 따라서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의사가 3월 말까지 임용등록에 포함되지 못할 경우 3월부터 수련을 시작할 수 없게 되어 내년에 레지던트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또 전공의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한 달
더불어민주연합 정권심판·국민승리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민·의·당·정 ‘의료개혁 4자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후보인 김윤 상임공동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의대 정원은 늘려야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공공의료를 바로 세우는 ‘의료개혁’”이라면서 “정부는 의사들에 대한 강압적인 법적 처분을 중단하고 의사들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포용적인 조치를 취해 줄 것”과 “의사들도 사직을 철회하고 환자들의 곁으로 하루 빨리 돌아와서 대화의 장에서 의료개혁 방안을 제안해 달라”고 요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19일 세르비아 총리실 등 KSP(대한민국 기획재정부 주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정책실무자 연수단을 맞이해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를 소개했다.세르비아 측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방한은 세르비아가 의료산업을 육성하고자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의 현장을 경험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르비아 보건부, 총리실, 과학기술개발혁신부 등 주요부처 고위급 정책관계자가 참석했다.케이메디허브를 방문한 세르비아 정책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봄철을 맞아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해외 직구로 판매되는 미세먼지, 호흡 및 알레르기 질환 개선 표방 30개 제품에 대해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을 확인하고 차단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현재 식품 중에서 호흡기‧알레르기 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효능‧효과를 가진 제품은 없음에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호흡기 알레르기 증상 완화, 히스타민 차단, 면역 도움 등의 효능·효과를 표방한 해외 직구 식품이 판매되고 있어, 이러한 제품의 국내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
보건복지부는 암 예방의 날을 맞아 21일 오전 10시 웨스틴조선 그랜드볼룸홀에서 암 유공자, 암 관련 단체 관계자,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기념식에서는 암 예방 및 암 관리사업 부문 정부 포상 11명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87명 등 총 98명의 유공자가 포상을 받았다.홍조 근정훈장을 수상한 김동욱 을지대 교수는 지난 31년간의 꾸준한 연구 활동으로 혈액암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비혈연간 및 유전자불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국내 최초
18일과 19일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아시아개발은행(ADB), 필리핀 보건부, 열대의학연구소 등과 양자 회의를 갖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 정책 논의지영미 청장은 18일 WPRO를 방문, 사이아 피우칼라 사무처장과 회의를 갖고 양 기관 간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지 청장은 질병관리청-WPRO 간 인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WPRO 본부 및 지역사무소 전문가 파견, 한국 전문가의 세계보건기구 자문위원 등 활동 참여, 세계보
보건복지부는 의약품ㆍ의료기기 공급자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비식별 조치 대상 정보 등을 포함한 공개 및 실태조사 운영 지침을 발표했다.‘경제적이익 지출보고서’는 의약품ㆍ의료기기 거래의 투명성과 자정능력을 높이기 위해 제약회사, 의료기기회사 및 유통업자 등이 의료인, 약사 등에게 제공한 법령상 허용된 경제적 이익 내역을 작성ㆍ보관하는 제도이다. 2018년에 도입된 이 제도는 미국의 유사법령을 인용하여 ‘K-Sunshine Act’로 불린다.법령상 허용되는 경제적 이익은 ▲견본품 제공 ▲학술대회 지원 ▲임상시험 지원 ▲제
보건복지부는 오는 5월 20일까지 2개월간 의약품ㆍ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그에 따르면 최근 제약사 직원의 의사 집회 동원 등 의료 현장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계속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집중신고기간 운영을 통해 신고를 유도하여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할 계획이다. 이번 신고대상은 의약품ㆍ의료기기 분야 불법 리베이트로, 방문ㆍ우편, 인터넷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복지부가 예시한 불법 리베이트 유형 및 사례는 다음과 같다.▲금전, 물품ㆍ향응 등 = 제약회사가 자사 의약품을 신규처방한 병ㆍ의원에 의
보건복지부는 20일 오후 2시 서울 국제전자센터 회의실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8차 회의를 개최했다.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 시행 이후 일평균 비대면진료 실시건수는 약 19% 증가했다. 휴일ㆍ야간 시간대의 경우 진료건수는 약 163%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20~30대 비율이 증가했다. 질환별로는 시행 전후 경향이 유사하나, 계절적 요인으로 호흡기 질환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대비하여 시범사업 성과 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형을 보완ㆍ발전해 나갈 계획으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분 2,000명에 대한 지역별ㆍ대학별 정원이 배정됐다.교육부가 20일 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정원 증원분 2,000명 중 수도권 대학에는 증원인원의 18%에 해당하는 361명이 경인 지역에 배정됐으며, 비수도권 대학에는 증원인원의 82%에 해당하는 1,639명이 배정됐다.교육부는 “이번 의과대학 정원 배정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3대 핵심 배정 기준을 토대로 이뤄졌다”며 3대 핵심 배정 기준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 해소 = 비수도권에 약 80%의 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강석연 청장은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일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인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주)한미양행을 방문해 품질‧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방문 현장에서 강석연 서울식약청장은 “건강기능식품은 최근 연평균 13%씩 성장할 정도로 국민의 소비가 늘고 있는 만큼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소비자가 더욱 안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 제조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서울식약청은 앞으로도 국민이 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이종이식제제 개발 업체인 (주)옵티팜(충북 오송 소재)을 20일 방문하여 제조시설 현장을 살펴보고 업체의 의견을 청취하였다.식약처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신속한 개발과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규제지원 방안에 현장의 애로‧건의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이번에 현장을 방문했다.신준수 국장은 “이종이식제제는 이식용 장기 부족을 해결할 미래 유망 첨단바이오 분야로 이식이 필요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식약처는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환자 진단·모니터링·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저장하는 의료기기의 사이버보안에 대한 심사 사례와 제출자료를 안내하는 ‘의료기기 사이버보안 업무설명회’를 3월 20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올해 총 3회에 걸쳐 분야별 사이버보안 심사 사례를 안내하는 업무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3월에는 병원 밖에서 사용되는 무선통신 사용 의료기기 사례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어 7월에는 유선통신 사용 의료기기(병원 내), 11월에는 공용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용 마약류의 처방·사용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자 과다처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21개소에 대해 경찰청·지자체 등과 함께 기획합동점검(3.20.~29.)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 대상은 ▲펜타닐 패치 의료쇼핑 의심 환자에게 처방량이 많은 의료기관 ▲사망자·타인의 명의도용 한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심 의료기관이다.점검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의학적 타당성에 대한 ‘마약류 오남용 심의위원회’의 자문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친 후에 행정처분․수사의뢰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분들이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를 자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 데 사용하며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있다.일반의약품은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성분 등이 있으며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전문의약품은 데스로라타딘, 베포타스틴 성분 등이 있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국립인천검역소(소장 김주심)는 19일 파병 국군의 건강을 보호하고 해외감염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18진) 대상 맞춤형 감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은 종교, 인종, 문화 갈등의 내전으로 인해 수단으로부터 독립된 남수단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기 위해 파병된 대한민국의 국제연합(UN) 평화 유지군이다.국립인천검역소는 2024년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을 포함하여 레바논평화유지단(동명부대), UAE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 장병들 약 1,000여 명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