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장내기생충 감염 조사지역 보건소와 협력하여 39개 시ㆍ군 주민 2만4,200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등 기생충 감염실태를 조사한다고 14일 밝혔다.질병관리청은 2004년 제7차 전국민 장내기생충 감염실태조사에서 간흡충 등 식품매개 기생충 감염 증가를 확인하고, 2005년부터 조사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실태조사 및 치료지원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간흡충을 포함한 유행지역 전체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2012년 9.4%에서 2023년 3.7%로 크게 감소했다. 간흡충 감염률은 2.0%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5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온라인에서 탈모 예방‧치료 효과를 내세우는 제품의 유통이 많아짐에 따라 14일 탈모 관련 식품, 의료제품 등을 구입‧사용할 때 주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식약처는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식품, 의료제품 등을 구매할 때 허위‧과대‧부당광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내용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먼저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식품, 건강기능식품 중 탈모 예방이나 치료에 대한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따라서 탈모와 관련하여 검증되지 않은 예방이나 치료 효과를 내세우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4일 오전 9시에 47개 상급종합병원 간호관리자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27일부터 시행 중인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현재 비상진료상황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상급종합병원의 간호부서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보건의료기본법’ 제44조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를 재차 확인했다.또 시범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담간호사를 제도화해 주고 간호사들의
정부는 의료전달체계를 이루는 상급종합병원, 2차병원, 1차병원 등 종별 역할과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개혁 과제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그에 따라 먼저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임상, 연구, 진료 역량을 균형적으로 강화시키기로 했다. 국립대병원 등 거점병원이 권역 필수의료 중추 기관이 되도록 육성하는 한편, 일부 상급종합병원이 고도의 중증진료병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개편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그 일환으로 1월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3일 인스파이어 비즈니스센터(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위생용품 안전관리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업계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식약처 유현정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을 비롯해 위생용품업계·학계 전문가·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하여 위생용품 안전관리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또한, 식약처가 추진하고 있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22.8월 발표)’와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23.6월 발표)’ 중 위생용품 분야에 대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024년 세계뇌주간을 맞아 조발성 치매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당 연구의 중요성을 13일 강조했다.그에 따르면 치매 관련 국내 연구는 대부분 노인성 치매에 치중되어 있어 조발성 치매에 대한 기본적인 역학특성과 인구학적 통계 등도 확립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국내 환자의 정확한 임상, 유전적 특성 파악을 통한 예방, 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기반 구축이 시급하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2021년부터 전국 31개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조발성 치매환자 코호트를 구축하여 운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2024’가 14-15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2010년 개최 이후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메디컬코리아 2024’의 주제는 ‘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Connected Healthcare for All: A New Horizon beyond Barriers)’이다.한국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이 더 이상 우리 국민만을 위한 것에 국한되지 않고 언어, 제도, 경제적 여건 등 다양한 장벽으로 의료서비스를 누리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려 K-의료기기 수출을 지원하고자 코엑스(서울)에서 개최되는 KIMES 2024에서 혁신의료기기 특별 홍보관을 운영한다.식약처는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라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기술, 로봇기술 등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거나 사용방법을 개선해 기존의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했거나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기기로를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60개 제품이 지정됐다.이번 특
정부는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오전 8시 30분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은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4대 의료개혁 과제 중 하나로,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의료체계를 개선하여 전공의는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그에 따라 정부는 전문의 배치기준을 강화하여 병원이 전문의를 충분하게 고용하도록 하고 보상 체계도 개선할 계획이다.또 대학병원 내 질
질병관리청은 12일 오후 2시 비대면으로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 공청회’를 개최했다.말라리아는 매개체 감염병 중 질병부담이 가장 높은 감염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말라리아 퇴치 우선국가를 지정하여 2030년까지 퇴치이행을 권고했다.질병관리청은 2028년 국내 말라리아 발생 환자수 제로 달성을 위해 2019년부터 5년 주기로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을 수립ㆍ추진했다. 지난해 제1차 실행계획(2019~2023년)이 마무리됨에 따라 그간의 정책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제2차 실행계획의 추진 방향과 세부과제 등 정책을 마련
원격협진에 대해 의사들은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의료기관 모두에 유용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으나 책임소재에 대해서는 큰 부담을 느끼는 확인됐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인을 대상으로 원격협진 정책 수요 및 활성화 방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12일 발표했다.원격협진은 의료법 제34조에 정의되어 있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의료지식이나 기술을 지원하는 의사-의료인 간 협의진료'이다. 의사-환자 간 이루어지는 비대면진료와는 다른 유형의 원격의료서비스이다.지난해 10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온라인조사(㈜한국리서치
12년 금연한 사람은 흡연을 지속한 사람에 비해 폐암 위험이 절반으로 감소하며, 15년 금연한 사람은 전체 암 위험이 절반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오진경, 박은정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 자매지(JAMA Network Open)에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그에 따르면 연구팀은 약 30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에서 금연과 암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2002년부터 2003년 건강검진 당시 흡연상태를 기준으로 그 후 2년마다 흡연상태의 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필리핀 식약청(PH-FDA) 화장품 담당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화장품 규제 시스템에 대해 알리는 세미나(웨비나)를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국내 우수한 화장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기능성화장품 제도 ▲맞춤형화장품 제도 및 인력양성 등 국제 표준을 선도하는 국내 화장품 규제제도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이번 세미나는 필리핀 식약청이 기능성화장품 등 한국 화장품 제도를 참조(벤치마킹)하기 위해 식약처에 화장품 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디지털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규제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빅테크 기업 규제혁신 프로그램 2024’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지난해 ‘빅테크 기업 규제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의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인공지능 의료기기 분야 규제개선 과제 5개를 선정하여 규제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디지털 의료기기 분야까지 프로그램을 확장하고 참여기업을 확대하였다.참여 빅테크 기업은 기존 KT, LGU+, 네이버, 카카오브레인, 카카오헬스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2월에 의료제품 총 121개 품목을 허가했으며, 이는 지난해 월평균 허가 건수 195개 품목 대비 62% 수준이었다. 세부적으로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허가 건수는 평균보다 적은 달이었고, 의료기기 허가 건수는 큰 차이가 없었다.주요 허가 품목으로는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인 ‘옴보주20mg/ml(미리키주맙)’, ‘옴보프리필드펜주100mg/ml(미리키주맙)’, ‘옴보프리필드시린지주100mg/ml(미리키주맙)’가 신약으로 허가되어 대장염 치료제 선택의 영역이 확대됐다.아울러 근시 굴절이상 시력보정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 이하 의약품안전원)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센터(이하 규제과학센터)는 오는 4월 24일(수)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4년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교육 제조품질관리 과정(기본)’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집대상은 세포처리시설, 인체세포등 관리업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관련 업계 종사자 90명이며, 3월 11일(월)부터 29일(금)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의약품안전원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제32조에 따라 규제과학센터로 지정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보건의료에 데이터를 더하다’ 주제로 11일 원내 국립의과학지식센터에서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빅데이터 분석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개소식은 지영미 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박현영 원장의 환영사와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빅데이터 분석실 소개 영상으로 이어졌다. 이후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빅데이터 분석실’을 방문하고 상호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는 2016년 국립보건연구원에 설립되어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축적된 보건의료 연구데이터와 자발적 정보 제공자로부터 17만 명의
지난해 말부터 두 달간 전파력과 확산력이 높은 온라인 매체를 중심으로 치료경험담 등 불법 의료광고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409건 중 위법성이 상당하거나 위법 정황이 높은 366건을 지자체에 조치 요청했다고 보건복지부가 11일 밝혔다.보건복지부가 의료광고 자율심의기구와 함께 한 이번 모니터링은 ▲자발적인 후기를 가장한 치료경험담 ▲비급여 진료 비용을 할인하거나 면제하는 내용 ▲거짓된 내용 및 객관적인 사실을 과장하는 내용 등의 의료광고를 집중 점검했다.그 결과 불법 의료광고는 366건이었으며, 이 중 의료법 위반소지가 있는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5일까지 공모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랫폼 주관 사업자로 존슨앤드존슨(J&J)사가 제안한 JLABS KOREA 모델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랫폼 사업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의 혁신 가치를 상업화하여 해외투자 유치 등 글로벌 진출을 돕고자 추진하는 전주기 글로벌 컨설팅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JLABS는 2012년에 설립된 존슨앤드존슨사 산하 전문 엑셀러레이터 기관으로서, 전세계 11개 지점을 개설하는 등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공의 보호ㆍ신고센터’가 12일부터 본격 운영된다.‘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오전 9시 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전공의 보호ㆍ신고센터’는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거나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이를 통해 복지부는 주변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직간접적인 불이익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하여 안심하고 의료현장을 지킬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또 정부는 ‘전공의 보호ㆍ신고센터’를 통해 보호가 필요한 전공의를 파악하고 신고자가 희망시 타 수련병원으로 재배치하는 등 보호조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