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제약기업들의 정기주주총회가 시작된다. 12월 결산 상장 제약회사들은 오는 15일부터 3월말까지 잇달아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제약사 중 가장 먼저 주총을 여는 기업은 유한양행이다. 유한양행은 15일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로 유한양행빌딩 4층 대연수실에서 주총을 연다. 유한양행은 특히 회장, 부회장직 신설 등이 변경되는 정관 일부 개정 심의가 있어 주목을 끈다. 이 사안은 사전에 공개되어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어떻게 결정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8~22일 사이에는 대한뉴팜, 고려제약, 대원제약, 동국제약, 삼일제약, 신신제약, 일동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등의 주주총회가 열린다.

대형 제약사들의 주총은 대부분 마지막 주에 몰려 있다. 27일에는 동화약품, 한미약품, JW중외제약 등의 주주총회가 열리고, 28일에는 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한미사이언스 등의 주총이 열린다.

특히 한미사이언스의 주총은 OCI와의 통합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한미약품 그룹 창업자 가족 간의 경영권 분쟁 때문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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