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다음달 항혈전복합제 플라빅스 에이(성분명: 아스피린100mg, 클로피도그렐75mg)를 국내 출시,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이 필요한 환자에게 복약 순응도를 높인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월 플라빅스 에이를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이 있는 환자의 죽상동맥경화성 증상의 개선과 출혈위험이 낮은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을 포함한 죽상혈전증 및 혈전색전증 위험성 감소를 적응증으로 시판을 허가했다.
 
플라빅스는 사노피가 한국의 아스피린 적응증에 맞춰 개발한 유핵정(Tab-in- Tab) 기술을 적용시켜 아스피린이 안전하게 장에서 분해되기에 적합한 구조로 만들어 졌다. 이 생산을 위해 사노피는 아스피린을 정확하게 클로피도그렐 층 안의 가운데에 위치 시킬 수 있는 특수 타정기를 개발했으며 이 특수 타정기는 4번의 코팅을 거쳐 플라빅스 에이를 제조하게 된다. 제품은 프랑스 사노피 공장에서 생산, 완제품으로 국내 수입된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영학 교수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게 12개월의 이중항혈소판요법이 권장되며 출혈위험이 적은 환자군의 경우 12개월 이상도 고려할 수 있다”며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평균 7.5개의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클로피도그렐과 아스피린 복합제는 약물 처방을 단순화하여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