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병원 유상영 박사
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에서 시행한 자궁경부암의 재발위험도에 관련된 다기관 임상연구(원자력병원 유상영, 김문홍 박사연구팀)가 2016년도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 라인에 인용됐다. 
 
1998~2008년 10년 간 자궁 적출술 후 재발의 중간 위험군을 가진 환자 2,158명을 대상으로 원자력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 국내 총 15개 병원이 참여, 다기관 임상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근치적 자궁절제술 후 중간 위험군에 속한 자궁경부암 환자의 재발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 '4 factor model'을 정립한 것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높은 재발 예측율을 보여  NCCN 자궁경부암 가이드라인에 인용됐다.
 
이번 연구에서 선암조직형의 존재여부, 종양의 크기(3cm), 심부기질침범(deep stromal invasion), 미세림프관 침범(LVSI)의 네 가지 요인 중 두 가지 이상 있을 때 중간위험군으로 분류하는 것이 자궁경부암의 재발과 연관되어 있음을 밝혀냄에 따라 향후 이 지표를 통해 환자의 재발을 예측해 적절한 보조 치료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상영 박사는 “한국의 자궁경부암 치료법이 세계적으로 공인 받은 만큼 환자들은 국내 의료진의 치료과정에 믿음을 갖고 암 극복 의지를 북돋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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