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대표이사: 박혜선)의 성인 HIV-1 감염 치료제인 에보타즈(성분명 아타자나비르 300mg, 코비시스타트 150mg)가 6월 1일자로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에보타즈는 단백분해효소 억제제(PI) 계열인 아타자나비르(ATV)와 CYP3A 저해제인 코비시스타트(COBI)를 함유한 고정 용량 복합제로 지난해 11월 치료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성인의 HIV-1 감염 치료제로 허가를 획득했다.
 
에보타즈는 코비시스타트(COBI)를 약동학 강화제로 사용하는 PI 계열 약제 가운데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와 직접 비교 3상 임상시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 144주간의 장기간 데이터를 확보했다.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 HIV-1 감염 환자 총 692명을 대상으로 ATV와 COBI, ATV와 리토나비르(RTV)를 비교한 결과 48주차와 144주차에서 ATV·COBI 투여군과 ATV·RTV 투여군의 바이러스억제 성공률은 각각 85%, 87%와 72%, 74%로 나타나 코비시스타트가 아타자나비르의 약동학 강화제로서 리토나비르 대비 대등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연구센터 신형식 센터장은 “코비시스타트는 리토나비르 대비 부작용이 적고 약물상호작용을 줄여주기 때문에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다”며 “HIV-1 감염 환자의 치료에 있어 복약 순응도가 중요한데 에보타즈가 PI 계열 약제 가운데 약의 크기와 복용 횟수를 최소화함으로써 복용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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