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관들은 수익 다각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의료서비스와 연관된 사업부터 진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오전 COEX 오디토리움에서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열리는 제21차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 “병원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혁신 전략”주제발표에서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은 ‘병원의 수익다각화’에 관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건강검진센터, 병원내 shop-in-shop, 건강상품판매사업 및 해외건강관광상품 개발등도 수입다변화를 위한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 실장은 수익다각화와 관련 병원의 전문화 및 틈새전략과 수직적 통합(건진센터, 장기요양원 운영시)을 들고 경영다각화에 대해 병원구매에 편의점, 레스토랑, 쇼핑센터를 운영하는 복합적 다각화 전략과 의료서비스와 연계되는 서비스를 신규로 제공하여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는 중심적 다각화전략을 구사할 것을 제안했다.

또 ‘경영성과 관리’주제에서 경북대병원 송정흡 전략경영실장은 ‘병원도 산업’이란 의식전환에 부응한 평가 및 보상원칙 수립과 원가분석 시행과정 등에 대해 설명했으며 브릿지커뮤니케이션스 박종선 대표는 ‘의료기관의 홍보전략’발표에서 위기관리 홍보에 대해 “병원의 이미지(명성)을 강화하게 되면 위기에도 반대급부로 잘 해결되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따라서 병원도 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사회적 책임에 대해 적극적인 행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에 대한 의료진의 인식전환이 필수적이며, 홍보시스템의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홍보전문화가 필요하고 내원고객에 대한 관리 및 이해자 관리를 통한 평판중심의 홍보를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신개념의 병원조직문화’에 대한 강연에서 능률협회 박영식 수석컨설턴트는 “21세기형 의료문화의 기본은 고객이 원하는 일체의 요소를 ‘패러다임’이라는 이상적인 사고의 변화로 전략과 전술을 총동원해 지속적인 연구 , 개발을 통한 변화로 진행되는 것”으로 정의했다.

병원의 비전과 개인의 비전 구축을 위한 병원조직 활성화 전략으로 박 수석은 △병원경영진의 발전전략 의지 △조직과 개인의 윈-윈 관계 활성화 △병원조직인의 Self-Development에 대해를 위한 학습조직 일상화를 꼽았다.

연세의료원 장병철 의료정보실장은 ‘u-Hospital로 혁신하는 병원’연제에서 조직/인사, 예산, 재무회계 자산, 구매, 설비/장비 관리, 원가분석, 연구비관리 등 7개 분야에서 ERP를 구축했으며, 각 단위(모듈)간의 통합성을 구축하는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병원 ERP는 처방에 따른 물품(약품, 진료재료 등) 사용, 원무부서와의 수익, 원가분석에 필요한 OCS 데이터 등과 자동으로 연계되어 통합적인 관리를 위한 OCS와 Interface를 포함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