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현안문제 의연하게 대처해야
의림대상 시상식, 친선등반대회 개최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신현우)는 제 9회 의사의날 기념, 2005년 후반기연수교육, 제 8회 의림대상시상식 및 명사초청특강, 회원친선등반 대회 등 일연의 행사를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성황리에 개최했다.

작금 꽉 막힌 듯한 현실상황에서 회원들의 정서함양과 화합을 강조한 등반대회는 의료계 현안문제를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울산대학교 시청각교육관에서 있은 행사에는 김재정 의협회장, 김세곤 상근부회장, 변영우 부회장, 노만희 총무이사, 이원보 경남회장 등 내빈과 회원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균 학술이사의 사회로 신현우 회장은 간략한 개회사에 이어 김재정 의협회장은 축사에서 울산회원에게 충심으로 신뢰감을 전한다,

지난 2천년의 의권쟁취투쟁의 불시를 지핀 여러분의 질풍노도와 같았던 투지는 지금도 성화대에서 훨훨타고 있다.

지난번 천명한 봐, 휴진 단행은 시행시기만 남겨놓고 있다. 복잡 미묘한 산적한 현안문제에 우선해 본질적 문제는 재정파이를 여하이 키우느냐가 관건이다.

심각한 각 기관간의 수입편차와 하위 30%의 경영위기에 봉착해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금년수가협상에서 역량을 경주하며.

비급여의 확대, 불합리한 고시개정, 민간보험도입 등 수가현실화에 역량을 결집하겠다.

작금 국회에서는 건보제정기금화를 추진한다는데 이는 또 하나의 압력작용을 의미한다.
아울러 특히 1차기관의 변화가 예상되는 향후 추이에 대비해야하며 모든 여건변화에 대응하는데는 회원 재위의 결속을 통한 역량을 결집하는것만, 모든 것의 우선한다고 강조.

제 8회 의림대상시상식은 박경현 총무이사의 사회로 하청길 의림대상운영위원장은 수상자 선정에서 금년도 봉사상 수상대상자의 고사로 학술상만 시상하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학술상은 terudermis를 이용한 조상 결손의 치료 논문으로 양완석박사(동강병원ㆍ86년 경북의대졸)가 차지했다.


명사초청특강에서 "감성의료"에 대해 이시영 박사는

"지난 20세기 산업화에서 21세기 정신문화사회로 접어들었다고 전재, 모든 것은 이미지가 좌우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산업사회의 Hitech의 부가가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Hitech강성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

일 예로 몇백원하는 CD에 조수미의 아름다운 노래가 들어가면 몇 갑절 비싼상품으로 부가가치가 상승되는 것처럼. 의료문화도 기술문화에서 감성문화로 변해야한다. 미국보다 CT, MRI가 많다는 한국의료 말이다.

일본과 한국을 비교해보자. 일본 사람은 좌뇌형이이며 한국은 우뇌형이다.

이는 민족성이다. 일본이 산업사회 일찍 진입한 것도, 우뇌형인 우리는 대충 감 잡으면 덤빈다.

양궁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것도, 나쁜면에서 신용카드 불량이 많은 것도 감성이 우선하기 때문이다.

막사발 질그릇의 예찬, 정교함보다 자연스러움 유연성 등 감성과 더불어 우리뇌리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무당의 광기(감성), 지난 월드컵때 보라.

감성과 현대기술(지성)의 절묘한 조화로 우리는 산업사회 진입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5백년 유교사상에서 우뇌형 감정적 한국이지만 그래도 막다른 골목에서 견재하는 기능이 작동할 수 있었던 것은 유교적 좌뇌영향이 크다고 말하고 21세기 감성의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한다"

고 역설했다.


회원친선 등반대회는경남양산 소재 천성산(千聖山) 922 아래 820고지 국가지정 습지보호지역인 화엄벌.

산행에 앞서 용주사 어구에서 가진 인사말에서 신현우 회장은 "광역시 의사회로 출범한지 10년이 근접한데 그간 의원쟁취투쟁으로 각을 세우며 여념 없이 지나왔다"고 말하고"오리무중의 작금의 의료계 현실에서 한번 심호흡 해보자는 취지로 등반대회를 갖는다"고 술회.

산이 좋아 산에 오른다, 의사가 건강해야 국민이 건강하다 우리는 이 멍에를 짊어지고 있다.
오늘 등반하는 천성산은 신라고승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1천여 승려들을 화엄경으로 교화시켜 성인으로 만들었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는 영남의 명산이다.

우리 다같이 지난날 성인들이 수도한 산길을 따라 호연지기로 심신을 수련하자 재의를 참가자 전원의 큰 함성이 화답 천성산을 메아리 졌다.

입동을 지난 겨울로 가는 길목 천성산은 남은 만추의 단풍 사이로 떨어진 낙엽을 밝으며 힘겹게 올라간 화엄벌, 억새풀 사이사이에 삼삼오오 모여 점심을 먹으며 서로의 진솔한 모습에서 격려하며 더욱 친숙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천성산 종단 5시간의 산행으로 산아래 홍룡사에 도착 휴식하며 돌아오는 길 율리한 음식점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산행에는 후생이사 이대원 재무이사 박근목, 이상호 등반대장이 수개월에 걸쳐 여러산을 답사, 가장 적합한 천성사 화엄벌을 정했다고 했다. 다들 흡족한 표정으로 등반대회를 정례하자고 이구동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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