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정신의학회(이사장 연병길ㆍ한림의대)는 지난 11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2005년도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에 실시된 연수교육은 "노년기 우울증 환자의 장기치료 과정 중에 경험하는 주요 문제들"을 주제로 ▲장기치료 중 depressive breakthrough의 관리(권의정 용인정신병원) ▲약물투여중단 문제의 관리(유승호 건국의대) ▲장기간 항우울증 치료시 흔한 부작용(조성일 가천의대) ▲장기치료시 정신요법의 역할(박용천 한양의대) 등의 연제가 발표되어 정공의를 비롯한 회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오후부터는 "노인에서 나타나는 정동 증상의 접경"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1, 2부로 나뉘어 열렸는데, 1부에서는 ▲노인 정동증상의 정신병리(배재남 인하의대) ▲노인 정동증상의 역학(홍진표 울산의대) ▲혈관성 우울증(김도관 성균관의대) ▲노년기 자살 문제(이동우 인제의대) 등 4개 연제가 소개됐다.

제2부에서는 ▲노년기 정동증상과 치매(김기웅 서울의대) ▲노년기 조병(정한용 순천향의대) ▲인지 및 정동 증상의 접경(함병주 한림의대) ▲정동증상을 가진 노인 환자에 대한 관리지침 등이 발표됐다.

이날 연병길 이사장은 "2013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노년학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우리 노인정신의학회가 노인병학회 등 관련학회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면서 "당분간은 노인정신세부전문의와 노인요양수발법 문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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