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피부염은 피부건조증과 소양증을 주 증상으로 하는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환자들이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는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 환자의 38%가 한방치료를 받았으며,49.5%가 한약을 먹고 증상이 더 심해진 것으로 밝혀졌다.

"피부사랑 피부과" 황상민 원장이 아토피피부염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환자의 연령은 20대가 87명으로 가장 많은 43.5%를 차지했고, 10대 35%, 10대 이하 15%, 30대 6%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심한 부위는 팔 및 다리가 30.5%, 모두 28.5%, 얼굴 21.5%, 목 13.5% 순으로 집계됐다.

97.5%가 현재 보습제(로션, 크림, 화장품 등)를 바르고 있고, 스테로이드연고를 사용중인 환자는 30%였다.

또 70.7%가 스테로이드제 사용으로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73.6%가 스테로이드제는 아토피 극복을 위해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99%가 엘리델이나 프로토픽연고를 사용한 경험이 있고, 이들 연고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주 좋다" 7.5%, "좋은편이다" 42.5%, "그저그렇다" 38%, "별효과 없다" 12%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방(체질진단) 치료를 받아본 적이 있는가? 질문에 "있다" 38%, "없다" 62%로 나타났다.

또 49.5%는 한약을 먹고 증상이 더 심해진 경험을 했다고 응답했고, "없다" 28.5% 였다.

아토피 때문에 자살을 생각한 적은? 질문에 54%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62%가 "아토피 환자에겐 정신과 상담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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