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추무진 의협회장은 제39대 집행부 구성 관련, 의료계 일각에서 총액계약제 도입, 포괄수가제 확대 등 협회 정책방향과 상충되는 주장을 해 온 이진석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를 협회 씽크탱크인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에 임명했다며, 우려를 표명하며 철회를 요구해 온 데 대해, 협회 정책수립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임명 철회 주장을 일축.

O--추 회장은 18이 열린 의협 대의원회 제3차 운영위원회에서 지난 4월 28일 이진석 교수를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으로 임명한 이후 의협 안팎에서 제기된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

O--추 회장은 앞으로는 공공의료의 역할 재정립이 의협이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고 전제한 후, 이 실장은 대학교수이면서 의료정책의 전문가로 협회의 정책 수립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시의적절한 임명이라고 주장.

O--반면 이날 회의에서 임수흠 의장은 이 실장 임명에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고 또 의협과 정부 여당과의 관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 일부 시도 의장도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으며, 과거 사고방식이 바뀌었다는 보장이 없으면 우려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회원들의 염려라며, 부적절한 인사라는 점을 거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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