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일 동아에스티 사장(오른쪽)과 빌리 브라질 유로파마 사장이 계약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신약 ‘Evogliptin’이 라틴아메리카 시장에 진출한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박찬일)는 13일 본사에서 브라질 유로파마(대표이사  Mr. Maurizio Billi)와 양사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개발한 당뇨병치료제 신약 ‘Evogliptin (코드명: DA-1229)’의 라틴아메리카 17개국에 대한 추가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7월 동아에스티는 유로파마와 라틴아메리카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 대해 ‘Evogliptin’의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계약에 따라 유로파마는 멕시코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17개 국가에서 ‘Evogliptin’의 임상·허가 등의 제품 개발과 판매를 담당하게 되며 동아에스티는 추가 계약금과 라틴아메리카 지역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기술료를 받게 되고 제품출시 후 유로파마에 원료를 수출하게 된다. 
 
라틴아메리카 의약품 시장은 약 70조원 규모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전체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시장도 매년 급성장해 지난해 약 1조 3천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 중 DPP-4저해제 시장은 약 5천 4백억 원이다.
 
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은 “라틴아메리카에 판매망을 보유한 유로파마와 브라질에 이어 라틴아메리카 지역까지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매우 기쁘다”며 “동아에스티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현재 개발중인 신약이 앞으로도 전 세계 더 많은 지역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2012년 중국 루예 제약집단(Luye Pharma Group)과 인도 알켐(Alkem Laboratories Ltd)에 ‘Evogliptin’을 라이센싱 아웃 했으며 현재 중국에서는 지난해 7월 중국 CFDA(국가식품약품감독 관리국)의 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 중이고 인도에서는 임상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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