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은 최근 한의협에서 ‘한약을 복용하면 간이 나빠진다는 속설은 의사들의 거짓말로, 한약이 독성간염의 주범이라고 주장하는 관련 보고서는 오류투성이’라는 내용의 설명자료는 한방사들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축.

O--한특위는 한의협이 해당 설명자료에서 2003년 한림대 김동준 교수의 논문을 문제 삼고 있으나, 2006년 김동준 교수의 지휘로 식약처에서 발행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방사가 지은 한약’이 ‘독성 간손상의 가장 큰 이유’라고 명백히 밝히고 있다고 설명.

O--또한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국가건강정보포털(health.mw.go.kr)’에서도 한약이 주요한 간독성의 원인으로 명확히 제시되어 있고,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이 지난 2010년 3월 간질환 분야 국제학술지 ‘HEPATOLOGY’에 게재한 논문(Emergency Adult-to-Adult Living-Donor Liver Transplantation for Acute Liver Failure in a Hepatitis B Virus Endemic Area)에도 연구진이 환자 110명의 급성 간부전 발병 원인을 분석한 결과, B형 간염 바이러스(HBV)가 37%로 가장 높았으며 한약이나 민간요법으로 쓰이는 허브(Herb)가 19%로 급성 간부전 발병 원인 2위를 차지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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