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명과학 유펜타
LG생명과학(대표이사 정일재)이 국내기술로는 처음 개발에 성공한 5가 액상혼합백신 ‘유펜타(Eupenta)’의 해외 임상3상시험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유펜타’는 치사율이 높은 5개 질병(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뇌수막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5가 액상혼합백신으로 제조기술의 난이도와 검증된 원료확보, 공정의 까다로움 등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전세계적으로 WHO PQ 인증을 보유한 업체가 6개사에 불과하다.
 
LG생명과학측은 지난해 필리핀 영유아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제품의 임상3상시험 결과 우수한 항체방어율과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기존의 분말형태인 5가 동결혼합백신과 달리 한 바이알에 들어있어 생산,유통 및 품질관리가 용이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유펜타’가 올해 하반기 WHO PQ인증을 획득 후 2016년부터 UN산하기관의 연간 4000억 원 규모의 5가 혼합백신 국제입찰에 참여해 향후 25% 이상의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중동, 아시아, 남미지역으로의 개별국 수출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LG생명과학은 올해 5가 액상혼합백신 ‘유펜타’의 WHO PQ인증 획득과 함께 당뇨치료신약 ‘제미글로’의 해외 신흥시장 허가, 피부미용제품인 ‘이브아르’의 중국시장 판매확대 등 핵심사업에 대한 자원집중과 해외시장에서의 성과가시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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