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몽기 회장

 “현재 7,500여명의 교우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는 다른 동문회와는 다른 우리들만의 끈끈함이 있습니다. 이런 저력이 보건복지부장관과 의사협회장, 병원협회장, 서울시의사회장 등 단체장에 이어 세계여자의사회장을 유일하게 두 분이나 배출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봅니다.”

고려대학교의과대학교우회 제 32대 회장에 취임한 차몽기 원장(구로동 사랑의피부과)은 “77년 역사를 가진 고려의대교우회를 회원 개개인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적극 지지하는 한편 모교 발전의 초석을 놓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차몽기 회장은 특히 “우리나라 의료계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의료계가 많은 외부의 도전에 어려움을 겪는 동안 동문들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고 회고하고 ”앞으로도 이 같은 움직임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한편 모교 역시 사학의 명문답게 진료와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차몽기 회장은 이어 회장 취임과 동시에 오는 28일 열리는 서울시의사회장 선거에 동문인 김숙희 교우가 출마한 것을 의식, 내부적으로 회장선거에 두 분이 출마의사를 밝혔지만 김숙희 동문으로 단일화됐고 또 김 교우의 회장당선을 위하여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다른 대학동문회와는 달리 교우회라는 명칭을 사용할 정도로 고려대학교 동문들의 동지애는 끈끈하다고 밝힌 차 회장은 “올해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비롯하여 우수한 업적을 이룬 교우들에 대한 연구비 지원 사업, 단합된 의지를 보여주는 골프대회와 등반대회 등 각종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전체 교우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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