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바이오산업 등 보건의료산업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보건의료산업센터 청사신축 기공식이 오창과학산업단지 현장에서 6일(목) 오후 3시에 거행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원종 충청북도지사, 신용섭 산업자원부 생활산업국장, 지역 국회의원, 각급 경제관련 기관단체장, 실버바이오산업 관련연구소 연구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 249억원이 투입되는 보건의료산업센터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과 지역산업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최근 고령화 추세에 발맞추어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실버바이오산업에 대한 연구개발과 창업보육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청사 신축은 청원군 오창면 양청리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부지 6,611㎡(2,000평), 건물 4,068㎡(1,230평) 규모로 지하1층, 지상3층의 철근콘크리트조로 총 53억원을 투자하여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주요시설로 세포배양실, 분석기기실, 파일럿프랜트, 공동연구실, 각종 실험실, 그리고 부대시설로 회의실 등이 설치된다.

아울러, 충청북도는 내년까지 센터건립과 장비도입 등 기반 체제 구축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2007년 이후 본격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지난 3월 착공하여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제천산업단지내 전통의약산업센터(건평 1,049평)와 영동의 지역기술혁신센터(TIC) 등과 함께 “Bio삼각축”을 형성함으로써 지역간 균형발전 및 바이오산업 육성의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5개 국책기관과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생명공학연구원,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명실공히 국내 실버바이오산업의 전초기지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이날 첫 발을 내딛는 보건의료산업센터가 우리 나라 실버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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