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과정의 투명성 제고, 의료기관의 투명경영 실천 등을 강령으로 한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실천협약이 체결되어 의약계가 자정활동 등으로 보건의료 관련 국민 불신 해소를 통한 신뢰회복에 본격 나선다.

투명사회실천협의회는 13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보건복지부 및 의협, 병협,건보공단,심평원,약사회,제약협회,의약품도매협회 등 20개 기관 및 단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하고 보건의료분야의 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강도 높은 실천적인 자정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보건의약계단체는 협약에서 의약품 유통 및 건강보험청구 등에서 그간의 잘못된 관행과 의식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하고 국민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건의료 환경을 조성하여 궁극적으로 국민건강을 증진시켜나가도록 다 함께 힘쓸 것을 선언했다.

협약은 의약품 유통과정에서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자율규약을 제정하고 자율정화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며 의약품 등 유통부조리 신고센터를 운영토록 규정했다.

또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전문기관으로서의 신뢰성을 회복하고 자율적인 건강보험청구 투명성 확보를 실천하기 위해 허위청구 방지 등 이행사항을 담았다.

이날 협약체결식에선 투명사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분야 참여헌장이 제정됐다.

의약계는 투명사회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서는 한편 복지부에 대해서는 학술, 연구 관련 부분은 BT등 의료산업 활성화와도 직결되므로 (목적을) 구분해 제약사의 후원금(지원금) 제공 양성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요양기관이 안정적인 경영환경에서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요양기관 수가를 현실화 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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