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 별관이 500여명의 내외 귀빈과 교직원 및 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봉헌식을 갖고 척추전문병원과 치과병원 진료에 들어갔다.

7일 오후 4시부터 별관 앞에서 열린 봉헌식에는 방우영 연세대학교 이사장과 최기준 상임이사, 정창영 총장과 지훈상 의료원장등 내외 귀빈이 참석하여 영동세브란스병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광문 병원장은 지하 3층, 지상 9층, 연면적 6천 400여 평 규모의 별관에 총 공사비 410억을 투입하여 2003년 7월 착공식을
가진 후 2년 2개월 만에 공사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그 동안의 경과를 보고했다.

방우영 이사장은 봉헌사에서 강남지역의 의료발전에 기여해 온 영동세브란스병원이 연세대학교 이념에 충실한 의료기관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고, 정창영 총장은 국내 최고수준의 첨단시설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훈상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주민의 사랑을 통해 성장해 온 병원이니만큼 척추 및 치과전문병원으로 거듭 태어날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공사인 대우건설과 별관건축 기금 기부자 등에게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이번 별관 완공을 통해 척추전문병원과 치과전문병원이신설됐으며, 건강증진센터 등 기존의 본,신관에 분산되어 있는 일부 진료시설과 병동, 교수실 등을 별관에 새롭게 이전했다.이로써 영동세브란스병원은 특화 전문분야 육성 외에 지역적 특성에 맞는 한 단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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