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가지 위험 요인을 감소시키면 3700만 명이 생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인 영국의 의학 학술지 란셋(Lancet)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4대 주요 비전염성 질병(NCDs)의 심각성을 나타내는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2011년 유엔 총회에서 4대 만성 질환(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암, 당뇨병의 위험성)으로 인한 사망자를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 합의 후 추진된 연구로서 세계보건기구(이하 WHO)가 흡연, 음주, 고혈압, 고혈당, 비만, 소금 소비 등 6가지 주요 위험 요인에 대해 연구 목표를 설정한 후 나온 결과이다.
 
만약 WHO가 정한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2025년에는 비전영성 질병으로 인해 3880만명이 사망에 이른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이다.
 
이는 비전염성 질병으로 인해 2010년에 발생한 사망자 수 2830만 명과 비교해 1050만 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영국 런던 임페리얼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6가지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개선이 있을 경우 2025년에 남성 22%와 여성 19%가 사망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특히 흡연 인구의 50%가 감소 될 경우 남성 24%와 여성 20% 이상에게서 조기 사망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진국들의 경우 목표 달성을 위해 이미 정책에 착수 했지만 저·중소득 국가에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며 “담배세 및 주류세 인상, 소금 소비량에 대한 지침, 공공장소 흡연 금지 등이 정책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엔은 비전염성 질병에 의한 사망률을 2025년까지 25%로 줄이기 위해 ‘25 X 25’라 명명한 프로젝트를 연구 중이다. 
 
한편 위험 요소를 감소시키기 위해 합의된 목표는 다음과 같다.
 
△ 담배 30% ~ 50% 감소 △ 음주 10% 감소 △ 소금 소비 30% 감소 △ 고혈압 25% 감소 △ 비만 및 당뇨병 유병률 증가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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