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미시간 대학교 홈페이지

실리퍼티를 이용한 인간배아줄기세포 배양

난치성 질환 완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시간 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13일 “어린이 장난감으로 사용되는 실리퍼티(Silly Putty)의 주재료를 이용한 인간배아줄기세포 배양이 효과적인 치매 치료법일 될 것이다”고 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실리퍼티의 주성분인 폴리다이메틸실록세인(Polydimethylsiloxane)을 이용한 인간배아줄기세포 배양법에 성공했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앞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더 효과적인 치료법 개선에 일조할 것이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인간배아줄기세포 배양법은 폴리다이메틸실록세인을 지지대로 삼아 세포가 성장하는 표면의 견고함을 더해 더 효과적인 통제를 한 이른바 ‘소프트 카펫(Soft Carpets)’이다.
 
연구팀은 “줄기세포를 배양한지 23일 후에 4배의 순정성과 10배의 성장성을 지닌 척수세포 집단을 발견했다”고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이어 “세포환경의 물리적 신호가 신경적 패턴에서 중요하다”며 “세포의 물리적 위치를 근거로 하여 어느 위치에서 신경세포가 특정세포로 분화하는지 알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연구가 인간배아줄기세포 분화에 대한 화학적 신호의 확인이 아닌 최초의 물리적 신호를 확인한 결과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인간배아줄기세포는 200가지 이상의 다른 형태의 세포로 분화하기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이 다양한 질환의 치료법으로 줄기세포를 연구 중이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로 알츠하이머 병, 근위축성측색경화증(루게릭병), 헌팅톤 병과 같은 난치성 질환의 치료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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