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으로 가장 시급히 정복해야 할 질환은 `암"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유경만 부연구위원이 산.학.연 전문가 349명을 대상으로 국가적으로 시급하게 정복해야 할 질환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8대 질환"중에서 암을 정복 1순위로 꼽았다.

한국과학기자협회가 10일 발간한 `사이뉴스 8월호"에 실린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가장 시급히 정복해야 할 질환으로 암을 비롯 심혈관질환, 당뇨병, 치매, 뇌졸중, 감염증, 비만, 고지혈증 순으로 8대 질환을 선정했다.

이같은 8대 질환연구에 투자한 정부예산은 지난해 873억원으로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예산의 11.2%를 차지했다.

이중 암에 투자된 비율은 71.8%로 가장 높았고 당뇨 7.8%, 감염증 6.7%, 심혈관질환 5.1%, 비만 3.0%, 뇌졸중 2.9%, 치매 2.6%, 고지혈증 0.1% 순으로 조사됐다.

8대 질환연구에는 보건복지부, 과학기술부, 교육인적자원부,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가 고르게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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