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의학교육의 실현으로 의대생들의 많은 호응을 받던 삼성서울병원 ‘의대생 방학 임상실습교육’이 올해부터는 참여인원이 대폭 확대돼 진행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7월 18일부터 29일과 8월 1일부터 12일까지 각각 2주간 2차례에 걸쳐 내과, 외과, 소아과 등 각 진료과 25개 코스에서 152명의 의대생을 대상으로 ‘의대생 여름방학 임상실습교육(Medical Student Summer Program)’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현장에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의대생들에게서 높은 홍응을 받던 방학 임상실습교육은 이번부터 좀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선발인원을 92명에서 152명으로 늘렸으나 39개 의과대학 359명이 지원, 2.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줬다.

지난 1996년 여름방학부터 시행하여 올해로 19회째 진행되는 의대생 임상실습교육은 전국 의대생 중 본과 2ㆍ3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하는 연구 및 실습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번 여름방학 임상실습교육 역시 지난해 전국 의과대학에 발송한 소정의 지원서와 성적증명서를 접수받아 우수학생을 선발했으며, 7월 18일 오리엔테이션과 병원 견학에 이어 본격적인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각 진료과에서 마련한 연구 및 실습코스를 통해 첨단 장비를 통한 의학 연구는 물론, 해당 교수진과의 1대1 교육을 통해 학교에서 이론 위주로 익혀온 의학 지식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기수 수료생들의 공연과 간담회, 삼성관계사 견학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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