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원장 최윤백)은 14일 속초시 아바이마을에서 실향민을 위한 사랑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병원 의료복지팀과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등 10여명의 의료진과 지원팀이 참여하여 150여명의 실향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또 진료결과에 따라 일정기간 복용할 수 있는 약을 나눠줬으며, 입원치료나 수술 등 장기치료가 필요한 실향민에게는 경제적 사정을 고려해 2차 치료도 병원에서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속초 아바이마을은 6·25전쟁 직후 남북이 분단되면서 미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피난민들이 집단거주하기 시작해 형성된 곳으로 현재는 실향민 1·2세대 1,000여명이 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