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6일 불법약 유통을 근절을 위해 “불법약 온라인 신고센터”를 공식 오픈 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대한약사회가 맺은 MOU(상호업무협약)에 이은 첫 공식 프로젝트로 “불법약추방캠페인”의 일환이다.

신고센터에 덥수된 각종 신고는 불법약추방운동본부에서 진위 여부를 1차로 파약한 후 사안별로 식약청과 검찰, 경찰 등 해당기관에 고발 및 수사를 의뢰 하게된다.

아울러 신고접수, 수사 공조, 수사 결과에 대해 제보자에게 신속하게 알려주는ꡐ3-포스트 시스템(3-Post System)ꡑ을 도입, 보다 적극적인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불법약 추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신고센터는 인터넷 주요 검색창에 ꡐ불법약ꡑ, ꡐ가짜약ꡑ 등의 키워드 검색으로도 바로 해당 웹사이트로 연결하게 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신고센터라는 웹사이트 성격상 신분노출을 우려하는 제보자들을 고려해 최소한의 신원확인 절차만을 통해 신고할 수 있게 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불법약 온라인 신고센터의 홈페이지에서 불법약 정의 및 불법유통약 실태, 가짜약 구별법, 적발사례 등 세부목차를 체계적으로 분류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신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7월 30일까지 온라인상에서 ꡐ숨겨진 불법약을 찾아라!ꡑ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불법약 적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 네티즌을 선정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본 불법약 온라인 신고센터는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사이버경찰청등 웹사이트와도 연계해서 신고를 받아나갈 계획이다.

식약청 이희성 의약품안전국장도ꡒ최근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의 유통 사례로 어느때보다 불법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전환과 신고가 절실한 시점ꡓ이라며ꡒ이번 신고센터 오픈을 계기로 관련 기관과 보다 긴밀한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해 반드시 불법약을 영구히 추방해 나갈 것ꡓ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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