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의료기술이 발전을 거듭하여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가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정록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비례의원)이 국정감사를 맞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입수한 <외국인 병원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국인 환자의 방문이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7년 국내 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 수는 204,370명이었으나, 2009년 307,620명에 이어 2011년 409,568명을 기록하며 도드라진 성장세를 보였다.

2011년 지역별 현황을 보면 서울 89,038명, 경기 85,436명으로 수도권이 다수를 차지했으며 이외에 경남 37,639명, 인천 28,473명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현황을 보면 전남이 143%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경남이 142%, 울산이 128% 증가로 뒤를 이었다.

2011년 진료과목별 현황을 보면 내과가 88,29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형외과 51,295명, 산부인과 45,375명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현황을 보면, 신경외과가 154%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응급의학과 152%, 소아청소년과 142%의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5년간 병원별 외국인 환자 현황>

 

2007

2008

2009

2010

2011

합꼐

연세대학교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3,179

3,853

4,432

4,223

5,371

21,508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1,646

2,599

3,555

4,321

4,886

17,007

서울대학교병원

2,638

3,331

3,121

4,086

3,802

16,978

서울아산병원

2,690

2,271

3,094

3,617

3,435

15,107

(사)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서울병원

2,894

2,410

2,867

3,279

3,528

14,978

최근 5년간 병원별 외국인 환자 현황에 따르면, 연대 세브란스 병원은 5년간 총 21,058명,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총 17,007명, 서울대학교병원 총16,978명의 환자가 방문했다. 연대 세브란스 병원은 2010년을 제외하고 4년 동안 외국인환자 방문 수 1위를 기록했다.

2011년 기준으로는 연대 세브란스병원이 5,371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는 4,886명, 3위 건국대학교병원에는 3,926명의 환자가 방문했다.

이러한 결과와 관련해 김정록 의원은 “차세대 성장 동력 중 하나인 우리나라의 보건의료기술은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으며, 그에 따라 외국인 환자 수 역시 늘어나며 의료 한류 시대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는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 및 홍보에 힘을 쏟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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