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 신고번호가 1339에서 119로  전면 통합 된다.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26일 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응급의료 신고번호 '1339, 119로 통합'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1339의 119로 통합'은 국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방재청은 보건복지부로부터 12개 지역응급의료정보센터에서 응급의료 업무를 담당해 왔던 전문인력 125명과 공중보건의 20명을 이관 받아, 각 시․도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에 재배치․활용함으로서 국민들에 대한 병원 전 응급의료서비스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휴일․야간 등 의료취약시간대는 물론 1년 365일 24시간 응급환자에 대한 신고접수․출동, 안내․상담, 응급처치 지도 및 이송병원 안내 등 응급현장에서 응급의료기관 도착과정까지의 모든 서비스를 One-Stop으로 제공하게 되며,국민들은 응급환자 발생 시 119만 누르면 모든 도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소방방재청은 1339번호 폐지에 대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1339로 전화하더라도 119로 착신 전환되는 서비스를 향후 1년 동안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그동안 구급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응급의료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소방방재청은, 이번 1339 통합을 계기로 이관된 구급상황관리사 등을 활용하여 간단한 응급처치 지도, 병원 안내 등을 통해 비응급환자에 대한 119구급차의 출동을 최대한 줄임으로서 응급환자 대응시간을 단축시킬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서비스 품질 관리를 통하여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은 물론, 한층 수준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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