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 회장에 박인숙 국회의원 당선자(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취임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56차 정기총회를 열고 박인숙 당선자가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박인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회의원직과 여의사회장을 겸임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몸이 부서지기 직전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회장으로서 회무진행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그는 이어 “이번에 3명에 여의사가 국회를 들어갔고 박경아 전 회장님도 세계여자의사회 회장이 되는 등 어느 때보다 여의사회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이 최고로 좋은 환경으로 거듭난 상황에서 투명하고 정직하고 효율적인 모습으로 다른 의료단체에 롤모델이 될 수 있게 신뢰할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인숙 회장은 서울의대 출신(1973년졸업)으로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울산의대 직선 학장을 역임했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송파갑 지역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또 이날 여자의사회 정기총회에서는 의대, 의전원 여학생, 여전공의 후생복지 향상지원을 비롯 의과대학 동창회원 참가 독려 △장학사업 지속 위한 모금 확대 △국제회의 및 해외봉사 △공부, 정보 출간 사업 △학술 의욕 고취 및 연수 교육 △회원 친목 도모 등의 사업계획을 토대로 짠 4억1300여 만 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제 3회 한독여의사지도자상에 안명옥 前 국회의원, 제 6회 MSD신진연구비에 홍사민 연세의대 안과 조교수, 제 16회 JW중외학술대상에 김인선 고려의대 병리학교실 교수, 제 22회 여의대상 길봉사상에 이국종 아주대의료원 외과 교수 등이 수상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정하균 새누리당 국회의원, 경만호 의협회장, 노환규 의협회장 당선자, 문정림 자유선진당 당선자, 신의진 새누리당 당선자, 길정우 새누리당 당선자, 경만호 의협회장, 노환규 의협회장 당선인, 임수흠 서울시의사회장, 이길여 가천대 총장, 여자치과의사회 최홍림 회장, 류윤경 여자한의사회장 등 많은 의료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노환규 37대 의협회장 당선자는 2013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의사회에 1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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