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성형외과 홍인표 과장을 비롯한 성형외과팀(최준영, 김세진 수석전공의)은 지난 5월 16일에서 23일까지 중국 심양구강병원에서 구순구개열로 고생하고 있는 환아들을 치료하고 돌아왔다.

지난해 국립의료원과 심양구강병원은 자매결연을 맺은 후 두 번째인 이번 방문은 심양시 위생국과 한ㆍ중문화경제교류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심양시 정부와 구강병원의 일정조정으로 수술은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성형외과팀은 3일동안 △양측성 완전구순열 3예 △일측성 완전구순열 2예 △일측성 불완전구순열 2예 △일측성 완전구개열 2예 △무지다지증 1예 △안면부반흔 1예 △설단소증 1예 등 총 12명의 아이들을 수술했다.

홍인표 과장은 “한국의 성형외과 의사에게 수술받기를 원하는 대기환자가 70여명이나 있었지만 수술지원예산의 부족해 모든 아이들에게 수술해 주지 못한 점이 가슴 아팠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무료수술을 위해 보다 많은 의료지원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가적인 의료비지원과 사회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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