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 담배와의 전쟁 선포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 등 보건의료인 대표 100여명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 18회 세계금연의 날 기념식에서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근태 복지부 장관은 금연에 있어서 보건의료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 보건의료인들이 솔선하여 금연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기념식에 이어 김근태 장관과 금연수호천사(가수 테이, 탤런트 홍수현)는 이날 개통된 "금연홍보 지하철(6호선)"에 탑승, 국민들과 금연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세계금연의 날은 "담배규제에 있어서 보건의료인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으며 의사, 간호사 등 100여명의 보건의료인 대표들은 담배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금연운동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을 선언하는 한편 지하철 1호선 시청역 지하1층 대합실에서는 금연운동협의회 등 12개 보건의료단체가 모여 금연홍보 및 전시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은 담배판매를 금지하는 법안 추진 등 금연운동에 관한 공이 인정되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금연유공훈장을 받았으며, 인제의대 김철환 교수 등 14명(개인 8, 단체 4)은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복지부는 이번 "세계금연의 날"을 맞이하여 금연 홍보 지하철 운행을 개시하고 향후 3개월간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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