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위원장 김형규)는 자살률 감소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 한국자살예방협회(회장 하규섭) 등과 함께 『의사는 생명의 친구, 당신 곁에 있습니다!!』 주제의 자살예방 포스터 및 리플릿을 제작했다.

의협 지향위 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유진 교수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76%가 자살을 시도하기 한달 전에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 종사자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포스터와 리플릿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 자살예방센터 등에 총 50,000부가 배포됐다.

자살예방 리플릿은 일선 의료인들이 내원환자 진료시 자살 관련 조기검진을 할 수 있도록 우울증 자가진단표, 자살 고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희봉 정책이사는 “절망에 빠져 마지막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자살 고위험자가 최소한 의사가 생명의 친구임을 인식하고 도움을 청해주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포스터와 리플릿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의협은 자살률 감소를 위한 2011년도 사업으로 나경원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자살은 병인가?』 심포지엄 개최,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자살예방 관련 공동사업추진을 위한 MOU 체결, 자살예방 전문가 풀 구성을 위한 워크숍 개최, 지역의사회 학술대회시 자살예방교육 실시 권장, 자살예방캠페인 진행 등을 통해 사회적 관심을 제고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자살률 감소를 위한 의협의 노력은 2012년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배포된 포스터는 각 의료기관에서 최소한 한 달 이상 게시될 예정이며, 더 필요한 경우 의협 대외사업국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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