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학장협의회는 최근 교육인적자원부가 각 대학에 의학전문대학원의 추가 전환 공문을 발송하는 등 의학계와 교육인적자원부간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26일 정오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임시전체회의를 개최, 협의회의 입장을 정리했다.
협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통해 교육부는 명확한 답변을 보류하고 있는 2002년 1월 17일과 6월 11일 본 협의회가 제출했던 "의학전문대학원 제도 도입 추진에 대한 의견" 및 "건의서"에 대해 성실한 답변을 요구했다.
또 교육부가 2002년 1월에 발표한 의학전문대학원제도 도입 기본계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와함께 적어도 교육인적자원부가 향후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2010년 경 "의, 치학전문대학원"체제 추진방안(현행 의,치의과대학/전문대학원 2원체제 유지 또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일원화 중 택일)을 확정할 때까지 전문대학원 전환 여부에 대한 대학의 자율적 결정을 철저히 보장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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