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별·연령별·지역별 질병현황 분석..구 단위 보건시책 수립

송파구의사회와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어린이들의 발달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질병에 대한 이력을 분석, 발달 장애나 성격장애 등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관내 어린이들의 건강을 구체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어린이집 전담주치의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어린이집 전담주치의"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물론 성별, 연령별 발육상태 등 소아과 전문의가 세심하게 관찰하는 한편, 소아과외 진료 소견이나 2차 진료 기관의 치료가 요구되는 경우 아동별로 기록된 의료정보를 보호자에게 안내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게 하고▲다양하게 일어나는 어린이집 응급사항이나 안전사고 등을 전담 주치의의 상담을 통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 어린이 건강강좌·안전관리요령 등을 보호자나 보육시설 운영자에게 교육도 병행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쉽게 전염되는 "수두" "눈병" 등이 한 어린이 집에서 발생했을 경우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함으로써 구 전체 보육시설에 질병 주의보를 발령, 전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미리 예방하고 신속히 치료함으로써 전염성이 강한 질병이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계절별, 연령별, 지역별 질병유형 분포현황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분석하고 연구해 그 결과를 송파구 보건의료 시책에 반영, 새로운 대안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지역단위 보건행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주민들은 한 차원 높은 보건 위생 서비스를 받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송파구는 송파구의사회와 어린이집 대표 상호 간담회를 통해 협의를 이끌어 냈으며 "어린이집 전담주치의 협정"식을 6일 보건소에서 가졌더.

이에 따라 송파구 관내 어린이집 141개소 6,600여명의 어린이들은 주치의를 통해 진료를 받게 되며, 이는 관내 41명의 소아과 전문의가 주치의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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