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ㆍ유아가 섭취하는 식품과 의약품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 된다.

식약청은 11일 “그 간 진행돼 온 각종 영ㆍ유아용 제품들에 대한 정책 및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재점검하고, 외국의 관리 동향 등을 검토해 향후 각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관리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영ㆍ유아의 경우 발육과 성장으로 신체적 변화가 큰 시기라 위해 물질에 노출 될 경우 장기간 악영향을 초래 할 가능성이 크다”며 “종합적인 관점에서 관리 체계를 정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번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영ㆍ유아용 식품 안전관리 강화는 ▲영ㆍ유아 특성을 반영한 기준ㆍ규격 마련 ▲불법 유통근절 등 제조ㆍ유통관리 강화 ▲연령금기 의약품정보 제공 등 안전성 정보체계 구축 및 홍보 강화 ▲영유아 제품산업 육성 지원 등 크게 4분야로 진행된다.

각 분야별 주요사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전예방적 안전관리를 위한 기준ㆍ규격 강화를 위해 유해물질 위해 평가 결과 식품 섭취의 한계량은 성인의 반 수준인 30%이하로 노출 되도록 관리한다.

이를 위해 방사능, 우유류의 납, 곰팡이독소 등에 대한 기준 설정을 추진하고 제외국 영양 규격 대비 열량기준, 요오드 등 상한 규격 설정 등 기준ㆍ규격 변경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영ㆍ유아용 의약품 타르색소 등의 첨가제 저감화를 추진해 타르색소 배합한도를 0.1%이하로 설정, 외용색소 사용제한, ‘무색소’ 표시 제품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마련된다.

둘째, 제조ㆍ유통관리 강화를 위해 영ㆍ유아 식품에 대해 2012년부터 식품관리지침에 특별관리대상식품으로 지정 해 매월 반복 수거 검사를 실시하고, 의약외품 허가사항, 표준제조기준에 영ㆍ유아 주의사항 반영확대, 불법 제조ㆍ수입되는 어린이용 공산품에 대한 지속 단속을 실시한다.

아울러 방사선량 관리 및 차별화가 필요한 영ㆍ유아 제품을 조사ㆍ분석해 유통 안전영역을 확보하고, 시중 유통 중인 중요 백신에 대한 유용성 평가도 지속할 계획이다.

셋째, 안정성 정보 체계 구축 및 교육ㆍ홍보 강화를 위해 의료기관내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모니터링 센터를 개설, 위해요인 등 정보 수집ㆍ분석 및 허가ㆍ심사 기준에 반영한다.

마찬가지로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내에도 부작용 조사ㆍ분석 및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식약청 별도 안정성 정보 체계를 구축을 추진한다.

끝으로, 산업체 지원ㆍ육성 검토를 위해 영ㆍ유아 식품 제조ㆍ가공업체에 우선적 HACCP 적용 추진 및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소아용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고 인센티브를 부여도 추진할 계획이며, 백신 자급능력 향상을 위해 국가주도 검증된 백신 제조용 세포주를 분양하는 등 기술적 지원도 계획 돼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자급능력 확충 지원을 늘린다.

식약청은 “이번 안전관리 방안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영ㆍ유아 제품을 사용하길 기대 한다”며 “앞으로도 영ㆍ유아 제품 관리에 식약청 역량을 우선 배치 해 철저한 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ㆍ유아 제품에 대한 모든 안전 정보는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영ㆍ유아 식ㆍ의약 정보방‘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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