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과의 협의부족으로 수차례 연기됐던 YMCA 그린닥터스의 개성병원 개원식이 10일 오전 열렸다.

국제 의료구호단체인 YMCA 그린닥터스는 박희두 이사장과 김인세 부산대 총장, 박순규 부산대병원장 등 개성병원 관계자 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북한 개성공업지구내 강당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그린닥터스는 지난 1월 8일 북측 개성공단내 최초의 의료기관으로 문을 열고 전문의 2명과 간호사 1명, 약사 1명, 행정직원 1명이 상주하며 남.북측 근로자들에 대한 진료를 하고 있으며 개성공단 내에 1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닥터스측은 지난 1월11일 진료 시작과 함께 120여명이 방북해 개원식을 가 질 예정이었으나 북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지 못해 무산됐으며 이번에 참석인원을 크게 줄여 개원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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