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이원수 교수(피부과)는 최근 Asian Skin and Skin Diseases(아시아인의 피부와 피부질환)라는 영문교과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아시아인의 피부특성에 대한 내용들을 포함하여 아시아인에 호발하는 질환, 아시아인에서 다른 인종과는 다른 임상 특성을 보이는 질환, 아시아학자에 의해 기술되거나 발견된 질환, 아시아인의 피부질환에 대한 다양한 치료법 및 치료에 대한 반응 등 아시아인의 피부와 피부질환에 대한 모든 내용을 총망라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책은 인종에 따른 피부의 특성과 피부 질환을 다루는 책으로는 최초로 시도되어 출간된 책으로서 책의 목표를 잘 반영하기 위하여 총 174명의 아시아학자가 참여하여 79개의 챕터를 집필하였으며 이원수 교수는 이 영문교과서 제작의 책임 편집인으로 책을 출간하게 됐다.

한편, 이 영문 교과서는 지난 5월말에 개최된 세계피부과학회를 기념하기 위하여 특별히 만든 책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120여년 이상의 세계피부과학회 역사에서 아시아에서는 사상 두 번째로 개최되는 학술대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한국을 넘어 아시아지역에 특별한 의미를 갖는 책으로 기획하여 출판하게 된 것이다. 

세계피부과학회는 피부올림픽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그동안 한국이 유치하여 개최한 의학 분야 국제학회 중 역대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서 세계 각국에서 약 13,000명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학회였으며, 이원수 교수는 그동안 세계피부과학회의 집행위원 겸 간행위원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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