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이나 타성에 젖어 있는 의사들에게 "의사의 존재 이유"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줄 수 있는 17명 의사들이 삶을 통해 의사라는 직업의 숨겨진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책이 출간됐다.

세상에는 가난한 이들을 위해 주말에 무료로 진료하는 의사, 장애나 상처를 가진 아이들의 웃음을 찾아주기 위해 매진하는 의사, 세계 최초로 두 사람의 간을 한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한 의사, 불의의 사고로 입은 장애를 딛고 마침내 재활의학을 담당하게 된 의사, 그리고 죽은 자들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밤낮을 지새우는 의사까지 이 세상에는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서고 있는 의사들이 많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만 보더라도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이 활동하는 분야와 모습이 매우 다양하다. 의사라는 직업을 "의사"라는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의사들은 다양한 모습으로 종사하고 있지만 그들은 저마다 매우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다.

언청이 어린이의 미소를 되찾아주는 성형외과의사, 고양이가 함께 진료하는 카페형 동네 병원, 쥐의 뇌에서 인간을 탐구하는 대한민국 국가과학자 1호, 협착성 심낭염을 앓고 세계 최고 간이식 전문의가 된 의사, 푸른 눈을 가진 한의사, 장애를 걸림돌이 아닌 자신을 뛰어넘는 디딤돌로 승화시킨 의사들, 그리고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랑을 실천해간 의사들……

이 책에서는 대한민국 의학계를 대표하는 17명의 의사들이 "의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특성과 자신만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들이 어떻게 스스로 한계를 극복하고 의사가 되었는지를, 그리고 지금도 어떻게 그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지를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들려주고 있다. 남들이 정한 기준이 아닌 자기 자신이 삶의 목표가 된 17인의 인생은 어쩌면 지금 바로 당신의 이야기이다.

"무엇"을 하며 사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느냐도 중요합니다. [올 댓 닥터]는 그런 의미에서 "의사"에 관한 이야기이면서, 의사로서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보여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의사라는 직업에 관해 궁금증을 가진 이들에게, 그리고 이미 그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의사의 존재 이유에 관한 가장 명확한 지침서이다. (02-821-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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