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의료인과 의료산업분야 언론인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제13회 중외박애상 수상자에 명지성모병원 허춘응(許春雄)이 선정됐다.

이번 수상자로 선정된 허 원장은 1969년 가톨릭의대 졸업 후 동 대학에서 후학 양성에 전념하다 영등포구 대림동에 명지성모병원을 개원했다.

개원후 지역사회와 함께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매월 정기 의료강좌를 갖고 환자 및 인근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써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남천장학회를 설립하여 지역의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불우청소년들의 학업 돕기에 적극 지원한바 있다.

또한 매년 인근 초등학생 대상의 예체능대회, 환자 대상 음악회 등을 개최하는 등 각종 문화행사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외박애상은 중외제약(회장 李宗鎬)과 대한병원협회(회장 劉泰銓)가 박애정신을 바탕으로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93년 제정된 이래 현재까지 25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국민과 환자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얻는 병원상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계 관계자들에게 큰 격려와 위안이 되고 있다.

한편 언론인 수상은 병원신문사 강화일 편집부국장, 의학신문사 이상만 부장, 조선일보사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등이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시상식은 오는 5월 6일 오후 1시 30분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 5층 체리 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