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장관은 신묘년 신년사를 통해 “보건복지 정책은 분배를 넘어 성장동력 확충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그 성장동력으로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 보건산업 분야”를 직접적으로 거론했다.
또 최근 커다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의 저출산ㆍ고령화에 대해 “이 추세를 방치하면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저해되고 국가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국가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아이와 노인, 그 가족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기업과 사회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진 장관은 2011년 복지부가 추구할 방향과 관련, ‘기여보비(寄與補裨)’라는 사자성어를 화두로 제시했다. “이바지하여 돕고 부족함을 보태어 준다”는 의미로 3.1독립선언문에 나와 있는 이 성어는 ‘모든 국민이 행복하고 건강하도록 돕고 어려운 서민들의 모자라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채워주는 능동적 복지사회 구현을 희망한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진 장관은 이러한 바탕 위에서 향후 보건복지 정책의 패러다임을 “빈곤층에게 안락한 쿠션을 제공하는 데에 집중”된 관행에서 벗어나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적극적인 시스템으로 방향”으로 전환하겠다고 진 장관은 밝혔다.
한편 진 장관은 지난 한 해 보건복지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로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 ▲장애인연금 도입 ▲제2차 저출산ㆍ고령사회 기본계획 마련 ▲보건의료 분야의 리베이트 근절대책 수립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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