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김재정)은 회비납부 회원과의 형평성을 고려, 오는 5월 9일부터 지난 2년간 한번이라도 회비를 미납한 회원에 대해 사이버연수원 접속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윤용범(서울의대 교수) 의협 사이버연수원 사이버연수교육 실행위원장은 18일, "2004년 1월부터 시작한 사이버연수원 시범사업은 협력업체의 내부사정에 의해 다소 문제점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2005년 4월말 현재 28개(매달 2-3개 강좌 새로 개설)의 수준높은 강좌가 개설됐으며, 지금까지 접속자 수가 총2만5천여명에 이르고, 연수평점을 이수한 회원도 4천여명에 이르는 등 많은 회원들의 참여와 협조로 이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현재 사이버연수원에서 취득할 수 있는 연수평점의 연상한도 상향조정을 논의 중에 있으며, 이번 회기 내로 시설과 장비를 업그레이드 해서 현재 보다 한결 나은 접속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사이버연수원은 회원들이 납부하는 회비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회원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회원에게 다양한 연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대 회원 서비스사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모든 회원에게 접속기회를 부여해 왔으나 회비납부 등 회원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온 다수의 회원들로부터 형평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어 검토 논의 결과 의협 정관 제6조의 2(회원의 의무)에 의거하여, 최근 2년간(2003년, 2004년) 회비를 한해라도 납부하지 않은 회원에 대해서는 불가피하게 5월 9일 9시부터 사이버연수원 접속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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