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진수희 장관은 13일 오전 10시 서울 은평구 보건소를 방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으러 온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게 겨울을 나실 수 있도록 인플루엔자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253개 보건소는 10월 초순부터 65세 이상 노인,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 전국 355만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진수희 장관은 “노약자,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 울혈성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현저히 높고, 또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고 밝히며 가급적 유행 이전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지난 유행 시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인플루엔자에 감염이 되어 면역이 형성되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감소해 감염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고위험군은 매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진 장관은 “보건소 접종 대상자의 대부분이 평소 한두 가지 지병이 있는 고령자분들이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기다리며 불편하시지 않도록 보건소는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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