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약연구개발 연구자간, 산 학 연 전문가간의 원활한 의견 및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신약개발 관련 유용한 정보 공유시스템 구축 및 연구성과의 실용화 연계 활성화를 통한 신약연구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자, 산업계와 정부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정책건의 등을 통해 연구현장의 애로사항 타개 글로벌 신약개발을 앞당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등 신약개발 관계부처와 함께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한 추진 전략」이라는 주제로「제4회 한국신약개발연구자협의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제4회 포럼은 김창경 교과부 차관과 이종욱 (주)대웅제약 사장의 축사에 이어, ‘글로벌 신약개발 추진전략’ 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신약개발의 패러다임 변화(수원대 임교빈)’, Companion Diagnostics(서울삼성병원 백순명)’, Translational R&D(유한양행 남수연),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사례(카이노스메드 김두섭)’, ‘Successful partnership with Cynical Investors(SDS그룹 김태호)’ 등의 주제 발표와 연구자간 열띤 논의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고 제약기업 전문가와 연구자간 교류 협력의 기회를 넓힘으로써, 그간 인적 네트워크, R&D프로그램 간 연계 부족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내고도 실용화로 이어지지 못한 신약개발의 분절현상을 극복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자협의회(회장 임교빈, 수원대 교수)’는 교과부 지경부 복지부의 신약개발연구자와 제약기업 전문가 등 6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매년 2회의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기초연구(마커발굴, 타겟개발 등)부터 개발연구(전임상, 임상, 제품화)까지 서로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연계연구를 활성화함으로써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고 연구결과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월 처음으로 개최된 이 포럼은, 당초 교과부 신약개발 연구자 중심의 교류의 장(場)으로 출발하여 제2회(’09년 6월)부터 제약기업 전문가가 참여하고, 제3회(’10년 2월)부터는 지경부, 복지부가 함께 참여하는 ‘범부처 포럼’으로 확대 개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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