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산악회(회장 백경렬, 의협 공보이사)가 주최한 이날 "장애우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희망여행" 행사에는 자폐증환아 등 지제장애아동 40여명과 산악회회원 40여명, 장애인복지형상회 회원 40여명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채석강과 내변산 주변 등을 여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일행은 오전 7시 서울을 출발, 변산반도 채석강에 도착해 해굴생성에 대한 자연학습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일정을 시작했다.
점심식사 후 내변산으로 이동한 일행은 숲 해설가로부터 나무와 꽃, 곤충 등에 관한 설명과 야생화들을 둘러보며 직소폭포까지 올랐다.
이어 새만금 방파제에 도착하여 바다를 보며 메아리 파도를 만드는 등 장애우들간 우정을 쌓기도 했다.
한편 평소 장애아동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고 있는 백경렬회장은 "장애아동들에게 산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심어주고 싶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장애아동도 산을 오르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싱어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피력했다.
김학경 전북도의사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 의사산악회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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