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원장 이관호)은 7일 정오 서관 3층 회의실에서 제8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위원회가 주관해 오후 5시까지 계속된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 기초교육을 이수하고, 앞으로 병원에서 활동을 펼치게 될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모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일정으로는 방연숙 감염관리팀장이 ‘감염 관리 및 안전 관리’에 대해, 김향자 주임간호사가 ‘장루 및 상처 간호’에 대해, 예종숙 간호사가 ‘호스피스 환우를 위한 기본 간호술’에 대해 각각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 종료 후에는 간단한 평가(test)를 거쳐 수료식도 거행됐다.

특히 임종을 눈앞에 둔 말기 환우를 돌봐야 하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인 만큼, 최학영 장례실장(장례식장 염사)이 영안실 근무를 하면서 몸소 겪은 ‘유언장 작성 및 입관 체험’에 대한 발표도 이루어져 큰 관심을 끌었다.

이경희 교수(혈액*종양내과, 호스피스▪완화의료위원회 위원장)는 “최근 존엄사 등 말기 환우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가 사회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호스피스 교육을 통해 말기 환우가 편안한 임종, 품위 있고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자질을 높여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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