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재활의학과는 인지*심리 기능의 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미술을 통해 신체적, 심리적 장애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미술치료를 도입했다.

임상미술치료는 뇌졸중, 뇌손상, 뇌성마비를 가진 환자를 비롯해 발달장애 아동, 정신지체, 자폐아, 집중력 장애, 과잉행동 아동, 정서불안, 사회적응 불안, 우울증 등 다양한 질병에 적용된다.

또한 암환자, 말기암환자, 만성 통증 환자, 치매, 파킨슨병, 외상 후 심리적 장애뿐 아니라 산부인과 질환자, 산전․ 산후 산모에게도 도움이 된다.

동산병원 임상미술치료는 매달 격주 목요일에 실시되며, 강남차병원 임상미술클리닉에서 다년간 다양한 임상경험을 쌓아온 임상미술치료사가 전문적으로 진행한다.

동산병원 재활의학과 정인숙 교수는 “임상미술치료는 정신과적 질환에 국한시켜 특정 질환자나 특정 과에서만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서 심리적 안정, 면역성 강화 및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미술치료는 유럽의 경우 400여곳의 병원에서, 미국은 125개 의과대학중 100여곳에서 미술치료에 대한 교육, 진료, 연구가 시행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MD anderson 병원에서는 암 환자에 대한 임상미술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부터 미술치료학회와 협회가 창립되었으며 현재 서울의 여러 병원에서 임상미술치료가 확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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