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흉부외과 원용순 교수가 대표로 있는 뉴하트바이오(주)에서 제조 판매하고 있는 이중박동식 심폐용 혈액펌프(이하 T-PLS)가 지난 3월 14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신기술인증서인 KT 마크를 획득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총 21개 기술에 대해 2005년 1분기 신기술로서 인증서를 수여하였으며 이중 T-PLS기기가 의료기기로는 유일하다.


뉴하트바이오(주)에서 개발한 T-PLS는 2001년부터 국내에서 자체개발하기 시작하여 2003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흉부외과 원용순 교수, 고대 안암병원 흉부외과 선경 교수의 임상테스트를 거쳐 2004년 3월 한국식약청(KFDA)으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로 제조․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이후 현재까지 T-PLS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비롯하여 고대 안암병원, 고대안산병원, 서울대 본원 등 국내 10여개 병원에서 총50여회에 걸쳐 심장 마비 및 심장 수술 환자에게 사용되어 오고 있다.


T-PLS는 전량 외국산 장비에 의존하는 국내 심폐용 혈액펌프를 대치 할 수 있는 우수한 국산 장비라는 점을 정부가 확인해 준 것으로 향후 국내 혈액펌프 시장에 있어 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뉴하트바이오(주)는 이번 KT 신기술 인증을 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T-PLS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중국을 비롯하여 미국, 유럽등지에 수출하기 위한 허가 작업을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마케팅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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