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헬스케어는 아-태 지역의 항고혈압제 임상연구 ADVISE의 시작을 알리는 연구자 모임을 최근 중국 베이징과 서울에서 2차례 개최했다고 밝혔다.

ADVISE 연구는 바이엘헬스케어의 칼슘채널차단제 아달라트 오로스(성분명 니페디핀)와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발사르탄의 병용요법과 용량이 증가된 발사르탄 단독요법의 혈압감소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다.

이 연구는 아-태 지역 17개 의료센터에서 약 356명의 환자를 모집하는데, 그 중 256명은 중국의 10개 센터, 100명은 한국의 7개 센터에서 선정될 예정이다. 연구결과는 2011년에 나온다.

ADVISE 임상연구의 중국 책임 연구자인 중-일친선병원 심장내과 과장 유아난 키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절반 이상이 항고혈압제 단독요법으로 목표혈압에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병용요법이 요구된다”며 “이번 연구는 아달라트 오로스와 발사르탄 병용요법의 혈압조절 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고혈압 환자에 있어서 1차 치료 목표는 혈압 조절을 통해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이다. 유럽 가이드라인은 이점을 인지하여, 목표혈압에 도달하기 위해 병용요법을 권고하고 있다. 칼슘 채널 차단제와 ARB와 같은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시스템 차단제의 병용요법이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접근방법으로 유럽 가이드라인에서 권고되고 있다.

아-태 지역의 경우 고혈압 발병률은 서양 선진국들과 유사하지만, 현재 합의된 고혈압 관리 가이드라인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의 고혈압 학회에서는 유럽 및 미국과 유사한 내용을 권고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달라트 오로스와 ARB의 병용요법은 TALENT를 통해 연구되었으며, 결과는 금년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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