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호스피스회(회장 이규완)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육성을 위해 지난 11일 오후 대강당에서「2005년도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25명 및 중앙승가대학 위탁교육생 60명 등 총 85명을 대상으로 11일부터 6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안암병원 8층 대강당에서 실시되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은 의대 교수, 간호사, 목회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가한다.

교육은 △호스피스 환자의 신체간호 △호스피스 환자의 통증관리 △호스피스 대상자의 심리간호 △호스피스 환자의 가족관리 △사회사업과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규완 회장은 “임종환자의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통해 이들이 마지막 삶을 보람 있게 영위할 수 있도록 삶 자체를 존중해 간호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6주간의 교육을 성실히 이수하여 호스피스 자원봉사의 의미와 실제를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5년 4월 17일 창립이후 10주년을 맞이한 안암병원 호스피스회는, 현재 의사, 간호사, 약사, 사회복지사, 사목사, 영양사, 행정직 등 202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32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 중 인데, 2004년 3월부터 최근까지 1년간 봉사환자수가 1,358명, 환자 방문횟수가 3,304회, 미용봉사가 547건에 달해 환자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사랑의 메신저로 그 역할을 다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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