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병원장 우제홍)은 2월 25일 병원3층에서 기존 건강증진센터를 리모델링 확장 재개원과 동시에 인천지역 최초의 여성암센터를 개원한다고 밝혔다.

암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고령화 사회의 도래로 건강·장수 등에 대한 일반인들의 욕구가 증대되고 있고 암에 대한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또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인천국제공항 개항, 인천항 확장 등 21세기 동북아 물류 중심 및 경제자유도시로 인천시 인구가 증가로 거점 병원종합건진센터로서의 역할 수행을 하게 된다.

“최고의 의료진, 첨단 의료장비와 시스템,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담아 여러분의 웰빙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2005년 새롭게 변모하는 인하대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정규종합검진, 플러스검진(소화기, 폐, 심장, 암 정밀검진), 특화검진(소화기, 심장, 간, 여성), 숙박검진, 해외검진 등 다양한 건진 상품을 선보인다.

건강증진센터 신용운 소장은“PET-CT 및 MDCT 등 최첨단 의료장비의 도입으로 수진자에게 수준높고 맞춤형 건진상품을 제공하고, 교수급 전담주치의사 추가 배치, 전문코디네이터 운영 및 고객정보관리시스템 운영 등 고객만족 Up-Grade을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갑상선암 등을 전문으로 치료할 수 있는 여성암센터도 같은 날 개원 했다.

인천지역에서 최초로 문을 연 여성암센터(소장 이우영 산부인과 교수)는 부인과, 외과, 내분비내과, 혈액종양내과, 진단방사선과, 병리과 의료진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첨단 분자생물학적 검사를 통해 여성암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우리나라 여성에게 가장 흔한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갑상선암 등 여성암은 초기에 발견해 수술이 이뤄지면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지만 말기에 발견되면 5년 생존율이 15%로 낮아져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이번에 문을 여는 여성암센터는 환자들이 병원을 찾은 당일 검사와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여성암의 진단에 필요한 검사장비를 센터내 한 곳에 모두 갖추고 있다.

이우영 교수는 "인천지역 여성들을 위해 전문화, 특성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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