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는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과 입원 위험을 감소시키는 적응증으로 아스트라제네카社의 혈압치료제 아타칸(Atacand, 성분명 candesartan)를 승인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3일 보도했다.

이 약제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약제다.

아스트라제네카社는 보도자료에서 ACE저해제에 내약성이 없는 2,028명의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 아타칸이 환자들의 사망이나 입원 위험을 23%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미국심장협회(AHA)의 자료를 인용, 심부전을 가진 미국인은 약 5백만 명이고 매년 30만 명 가량이 그로 인해 사망한다고 설명했다. 또 매년 50만 명이 심부전 진단을 받으며, 3백50만 명 이상이 그 질환으로 입원한다고 덧붙였다.

아타칸은 발육중인 태아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을 했다고 판단되는 여성들은 즉각 투여를 중단해야 한다고 아스트라제네카社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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