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이 환자중심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인 통합의료정보시스템(CMC nU system)을 오는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내년 2월 환자진료에 들어가는 서울성모병원의 핵심 의료정보시시템인 CMC nU 프로젝트는 ‘환자 중심의 통합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정보화전략계획과 2006년 업무프로세스개선을 접목해 다학제간 팀활동을 통해 개선된 고객 중심 프로세스를 CMC nU 시스템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강남성모병원 CMC nU 공정관리위원회는 강남성모병원에서 ‘CMC nU 프로세스 리뷰 워크숍’을 열고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고객접점(MOT) 부서에서 느끼는 문제점 분석 및 개선방안에 이어 CMC nU의 주요변경사항과 강남성모병원 각 팀별로 CMC nU 전산환경에서 적용되는 프로세스를 논의됐다.

이어 CMC nU 공정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성의회관 전산교육실에서 강남성모병원 각 분야별 팀장과 ITC(IT Coordinator) 및 개발팀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MC nU system 제1차 통합테스트를 실시했다.

통합테스트는 외래/입원/응급실 분야로 총 26개 시나리오로 이뤄졌으며, 각 팀 대표로 구성된 15명의 모의환자(평가자)가 업무단위별로 환자의 실제 동선에 맞춰 직접 다니면서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또한 각 부서별 실무자가 직접 해당 분야의 전산시스템을 운용함으로써 시스템 오류사항을 파악했다.

1차 통합테스트 결과, 전체 평가 중 91.3%가 원활히 진행됐고, 8.7%가 진행이 미진해 추가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 22일에 진행된 2차 통합테스트에서는 1차 테스트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60개의 시나리오를 테스트했다.

의료원은 앞으로 3차 통합테스트 및 3차례에 걸친 현장리허설을 통해 프로그램을 면밀히 검증하고 오는 10월 3일 CMC nU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가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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